[중국 마이종목] 쓰촨 편의점공룡 훙치렌쒀…간쑤·하이난 지역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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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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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톈펑증권]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 최대 편의점 체인인 훙치렌쒀(紅旗連鎖, 002697, 선전거래소)가 간쑤성, 하이난성 지역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훙치롄쒀는 12일 공시를 통해 간쑤성 란저우시 정부 산하 국유기업인 란저우리민(蘭州利民)과 공동으로 1억5000만 위안을 투자해 간쑤성 훙치리민롄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는 2000만 위안을 투자해 훙치롄쒀 수출입무역회사를 설립한다고도 발표했다. 두 사업계획은 이미 그룹내 이사회 심의도 통과했다.

중국 톈펑증권은 훙치롄쒀가 쓰촨성 지역 이외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경영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란쩌우리민과의 협력으로 상호 자원과 유통 채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계기로 훙치렌쒀가 다른 기타 지역 기업과 협력할 가능성도 내다봤다. 또 하이난성에 수출입회사를 세움으로써 향후 전체 제품 공급에 따른 수출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훙치롄쒀는 그동안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왔다. 올 1분기 순익은 1억4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했다.

톈펑증권은 훙치롄쒀 2020~2022년 순익을 각각 6억6000만/7억6000만/8억70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주가수익배율(PER)은 각각 21배/18배/16배로 관측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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