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나흘만에 1200원대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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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6-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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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발병'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200원대로 올라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원 오른 1203.8원에 마감했다.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환율은 10.8원 오른 1207.2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0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전날까지 환율은 주요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3개월 만에 1200원을 하회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8일(1204.8원) 이후 나흘 만에 120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2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도 2% 넘게 급락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앞서 간밤에는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보다 6.9% 급락하며 석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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