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반려동물 2억마리 시대...관련 산업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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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6-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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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궈하이증권, 중총구펀 투자의견 '매수' 첫 제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총구펀 종목.[자료=궈하이증권 보고서]

중국 유명 반려동물 식품업체 중총구펀(中寵股份, 002891, 선전거래소)이 올해 중국 반려동물 시장 호황 속 향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중국 궈하이(國海)증권이 11일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 반려동물 식품 관련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성장세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이 커지면서 지출 규모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1인당 연평균 소비가 5000위안(약 85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총구펀 산하의 완피(Wanpy), 즐(Zeal) 등 10개 브랜드는 현재 50여개 국가에 수출돼고 있다며 2014년부터 2019년 5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이 28.43%, 순익 연평균성장률도 54.41%에 달했다. 앞으로의 전망이 더 밝다는 게 궈하이증권의 의견이다. 

중총구펀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전날보다 1.68% 상승한 36.89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4.50%가 넘었다.

궈하이증권은 중총구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67/0.99/1.35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3.89/36.75/26.97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밴드는 13.90~21.92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궈하이증권은 '매수' 투자의견을 첫 제시 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중총구펀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1억6000만 위안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7900만 위안으로,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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