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 26일 첫 선…“전국 소비 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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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6-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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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기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성천 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점검회의를 11일 열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형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뿐만 아니라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의 현장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으로 방역지침 마련·홍보 및 개인위생·시설 방역 지원 등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안전한 행사를 치르겠다는 목표다.

비대면 판촉행사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할인이 진행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특가 타임세일은 99개 물품 99% 할인과 99번째 상품 구매자에게 상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방향을 계획 중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는 지역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홍보부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되며,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민간 플랫폼을 통해 평균 30%의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현장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전북, 충북, 경남, 서울에서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지역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O2O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판촉행사를 병행하며, 브랜드 페스타, 미니-KCON 등 지자체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7월 초에는 서울에서 동행세일의 하이라이트 성격인 특별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별행사장과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생중계로 연결해 라이브커머스,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리모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상점가에서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의 판촉행사가 열린다.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55만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결제금액 리워드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결제 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대형유통·제조업체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업계는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 및 특가할인을 진행하고, 식료품·농축수산물·생필품 등의 지역상생 할인전을 진행한다.

가전업계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 구매시 구매비용의 10%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연계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집단방역 지침에 기반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안전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전국 5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설치된 236개 옥외전광판과 서울역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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