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언택트·무인로봇도 소용 無…메이필드호텔 서울 디오니소스 와인페어 '취소'

메이필드 호텔이 방역강화조치 연장 방침에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를 취소했다.[사진=메이필드 호텔 제공]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벨타워가든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를  계획했다 결국 취소했다. '방역 강화방침'이 연장된 데 따른 조치다.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페스티벌로 손꼽혔다. 전 세계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까지 가능해 와인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로 15번회를 맞은 이번 와인 페어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현을 위해 테이블 간격을 넓히고 △전 직
원·내방고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전제 주기적 방역·소독 △열감지기 비치 △실외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계획하는 등 '안전'과 '위생'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강화된 방역조치가 연장됐고, 결국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호텔 관계자는 "행사 일정이 조율되는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