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던진 '대선 불복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해 실패해도 백악관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주장에 대해 "그는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기지 못하면 나가서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안다"며 "직접 살펴보면 이건 슬픈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해도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지난 1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미디 센트럴의 '더 데일리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가로채려 한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사기라고 말했지만, 그는 (정작)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백악관 집무실 책상 뒤에 앉아 우편투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날 선 공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무능과 고령을 지적하면서 대통령 직을 수행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일종의 선거 전략을 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을 위기 상태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지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두 사람의 격차는 14%p까지 벌어져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갔다. 아울러 영국 언론 매체인 이코노미스트가 매일 업데이트하는 미국 대선 전망에서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15%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해 실패해도 백악관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주장에 대해 "그는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기지 못하면 나가서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안다"며 "직접 살펴보면 이건 슬픈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해도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지난 1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미디 센트럴의 '더 데일리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가로채려 한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사기라고 말했지만, 그는 (정작)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백악관 집무실 책상 뒤에 앉아 우편투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위기 상태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지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두 사람의 격차는 14%p까지 벌어져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갔다. 아울러 영국 언론 매체인 이코노미스트가 매일 업데이트하는 미국 대선 전망에서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15%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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