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그린뉴딜 사업 반영 지구 살리고 건강한 일자리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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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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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뉴딜 TF팀 구성..탈 탄소 도시 시동

  •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방향 모색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4일 "모든 사업 추진 시 우선적으로 그린뉴딜 사업 취지가 반영되도록 해 지구도 살리고 건강한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방향 모색과 신규 사업발굴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린뉴딜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관련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 경기 부양과 고용 촉진을 이끌어내는 정책이라고 살짝 귀띰한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사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뉴타운, 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저탄소 방안, 노후주택 그린 리모델링, 생활권 도시 숲 확대 등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 실천을 위해 관련부서·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TF를 상시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실효성 있는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거쳐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역 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각종 불평등을 해소,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간다는 게 주된 요지다.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4만9000㎡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水熱)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연간 2만2000톤 온실가스 감축(소나무 336만 그루) 효과와 함께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을 대상으로 그린뉴딜의 방향에 맞는 희망 일자리 2000여개를 만들어 탄소를 줄이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선한 지방 정부의 단초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한데 이어 기후에너지센터, 시민에너지협동조합도 출범하는 등 탈 탄소 도시를 향한 발 빠른 행보를 내보이고 있다.

지난해년부터 도심내 녹색 쉼터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휴식과 탄소를 저감 사업도 시작한 상태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등 탈 탄소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병행해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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