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탱크로리 폭발로 18명 사망·16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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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6-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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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화가스 수송하던 탱크로리 폭발... 도로변 건물 무너져

저장성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 [사진=펑파이신문 캡쳐]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13일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해 18명이 숨지고 166명 다쳤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46분께(현지시간) 저장성 원링시 고속도로 출구 부근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길가의 인근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초기 조사 결과 폭발한 탱크로리는 액화가스를 수송하는 차량으로 닝보에서 원저우로 가던 중이었으며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접어드는 부근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탱크로리 폭발로 인해 길가의 4층짜리 건물 여러 채가 크게 파손되고 이 가운데 1채는 완전히 무너졌다.

저장성 당국은 45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이 계속될수록 사상자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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