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와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설비투자 증가를 반영해 원익IPS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12%씩 올렸다"며 "내년 원익IPS 매출액은 16%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8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익IPS는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공정을 커버하고 있어 2021년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반도체 장비업체 중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2018년 정점을 찍은 국내 반도체 업체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 뒤 내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1년 설비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44조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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