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김여정의 최근 발언에 국민들은 여러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면서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며칠 사이 북한이 우리 남한에 대해 지나칠 정도의 협박적 언사를 내뱉고 있다.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느냐를 우리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북한은 지금 비핵화와 관련해 아무런 조치도취한 게 없다"면서 "북한은 남한을 제외하고 미국과 직접 교섭해서 자기 입지를 향상하겠다는 게 외교의 기본 방향"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결국 남한이 북한에 대해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것 같다"며 "우리는 말로는 북한과 협조한다고 약속을 한 것 같은데, 국제 사회의 제약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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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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