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싱가포르 해외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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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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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본격적인 아시아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법인 총괄은 국민연금 싱가포르 지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오현석 대표가 맡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법인을 거점으로 앞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주요지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 다양한 형태의 투자회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해 지역 내 입지를 제고하고, 현지 투자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시아 부동산은 북미, 유럽 대비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지 플랫폼 확대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존 국내투자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위탁운용(블라인드)펀드의 투자 지역도 아시아 권역으로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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