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수지구 풍덕천동에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상담센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인 미디어와 SNS 등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다수의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고 있어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백군기 시장(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은 15일 시청에서 김정복 SK텔레콤 수도권 인프라 본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수지구 풍덕천동 SK텔레콤 용인수지국 1층 95㎡ 공간을 3년간 무상으로 임대키로 했다.
청소년미래재단은 이 공간을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대상 전담센터로 구성, 상담사를 배치하고 중독 예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김정복 본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해 상담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서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백군기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디어의 올바른 활용법을 배워 신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