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도 '언택트'…경복대, 'AI이력서·자기소개서 경진대회' 개최

'개발한 성공취업플랫폼 통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경복대학교 전경.[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5일 경복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비대면 채용방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고자 'AI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진대회는 경복대가 지난해 개발한 '성공취업플랫폼(기적의 자소서 마법사)'이란 시스템을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특히 신청부터 시상식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성공취업플랫폼'는 경복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취업지원시스템으로, 취업 준비 중인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입사서류 작성시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고 자동으로 기본 형태가 생성되면 본인이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지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글 설문지를 활용, 신청을 받고 시상식도 컨설턴트가 직접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정선미(물리치료과 3년)씨에게 돌아갔다.

윤가빈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는 "경진대회를 통해 성공취업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채용이 언텍트 방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공간적 제약없이 비대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