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역대 최저치…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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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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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주요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변동형 주택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4% 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2.26∼3.76%로,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대출 금리도 0.05% 포인트씩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2.61∼4.11%로, 우리은행은 2.76∼4.36%, 농협은행은 2.33∼3.94%로 조정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로 인하한 이후 은행들의 수신금리가 내려갔고, 이와 연동해 신규 코픽스도 하락했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06%, 신 잔액 기준 코픽스를 1.26%로 4월보다 각각 0.14% 포인트, 0.05% 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신한·하나은행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이날은 전날 대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픽스 하락 예상치를 선반영한 영향이다. 신한은행은 코픽스 연계 주택대출 금리를 2.24∼3.49%로 전날보다 0.01% 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를 2.506~3.806%로 0.008% 포인트, 신 잔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는 2.216~3.516%로 0.018% 포인트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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