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 현장 기술애로 언택트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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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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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20개 분류별 기술 전문가 1330여명 등록

정부가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떠오른 언택트 방식으로 민원해결에 나선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온라인 기술 문제 해결 플랫폼 'k-technavi'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 기술 문제를 등록하고 보상금을 예치하면, 플랫폼에 등록된 기술 전문가가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후 기업은 원하는 해결책을 채택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서비스가 진행된다.

플랫폼에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20개 분류별 기술 전문가 1330여명이 등록돼있다.

이날 열린 오픈 행사에선 중견기업연합회와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연계된 전국 45개 공과대학 573명 교수가 기술 전문가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플랫폼에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력을 필요 한때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퇴직 고급 기술인력들이 구직 정보를 올릴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술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프라인 방식으로 전문가를 찾는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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