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생펀드 510억원으로 확대...‘코로나19 위기 협력사’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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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6-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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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과 추가 협약 체결...코로나19로 어려운 협력사 금융지원 강화

  • 대금지급 조건 개선,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등 다양한 상생제도 계속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가 상생펀드 운영 규모를 51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한화는 기존 우리은행, 산업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추가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 국문 로고 [사진=한화 제공]



이번 펀드 조성액은 총 200억원, 협력사 지원금리는 1.14%이며 신한은행 부수거래 실적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한다. 이로써 ㈜한화는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1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생펀드 운용 금융기관이 3곳으로 늘고 금액도 커지면서 협력사의 상생펀드 사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경영자금 확보와 자금 유동성 개선에도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상생펀드 확대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상생제도도 강화한다.

우선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에게 완화된 대금지급조건을 유지할 계획이다. 대금 마감 횟수 월 3회로 확대, 대금 지급기일 10일로 단축, 전액 현금 지급, 명절 전 대금 조기지급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동반성장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복리후생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157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2018년도부터 진행해온 동반성장 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세부 방안에 대해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 계약 체결 및 이행 △하도급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금융기술경영 등 상생협력 지원 △2차 협력사 지원프로그램 운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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