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오전장] 베트남증시 2%급반등...VN지수 850선 회복

  • 외국인 빈그룹과 빈그룹 자회사들의 주식 집중 순매수

전날 3% 급락했던 베트남 VN지수가 오전장부터 2% 넘게 오르며 반등했다. 
 
16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현재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p (2.2%) 오른 850.79에 오전장을 마쳤다. 271종목은 올랐고 95종목은 내렸다.
 
이날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포인트(1.97%) 오른 848.86로 출발했다.
 
전날 VN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급락했으나 개장후에 개인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VN지수가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속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전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3조 3984억 동(약 1176억 원)으로 전장 같은 기간보다 약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340억 동을 순매수했으며 순매수 가장 큰 종목은 빈그룹과 빈그룹 자회사들의 주식 등이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해산물가공(4.47%), 증권(2.9%), 부동산(2.84%), 식품·음료수 (2.71%)가 대폭 상승했다.
 
기타 다른 금융활동(1.98%), 건설자재(1.89%), 개광(1.73%), 은행(1.64%), 소매(1.6%), 보험 (1.3%)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2개의 업종은 장·설비 제조(-1.16%)와 숙박·외식(-3.17%)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빈그룹((3.48%), 비엣콤뱅크(1.22%), 빈홈(5.71%), 비나밀크(3.57%), 사콤뱅크(1.81%), 페트로베트남가스(0.97%), BIDV은행(2.13%), 비엣띤뱅크(2.91%), 테콤뱅크(1.49%), 화팟그룹(2.17%) 등은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3p (1.14%) 오른 115.12로 오전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39p 오른 55.92을 기록했다.
 

[사진=tintucvietnam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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