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강동원 "'부산행' 속편, 부담 있었지만…배우로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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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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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사진=NEW 제공]

배우 강동원이 영화 '반도' 출연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전작의 뒷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겠고, 배우로서 욕심이 덜 날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한국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가 잘 없었기 때문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반도'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에 관해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리지는 못하지만, 큰 영광이다 외국에 있는 친구들도 축하한다며 연락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20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국내 개봉이며 동시기 전 세계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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