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스템 반도체 기업에 부회장으로 영입됐던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행을 철회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 업체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했던 장 전 사장이 회사를 사직했다. 장 전 사장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제조업체 BOE 창업주인 왕둥성 에스윈 총경리(회장)가 지난 2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오랜 친분이 있던 장 전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장 전 사장은 왕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경영 전략 자문으로 입사했지만 국내에서 기술·인력 유출 논란이 일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사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 회장은 측근에게 "첫 직장도 마지막도 삼성이었던 39년 삼성맨으로서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며 "이미 현업을 떠난 지 오래고 삼성에서도 수년 전 퇴임해 인력·기술 유출과 무관한데 모국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 괴롭고 부담스럽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입사해 LCD사업부 전무,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지낸 뒤 2017년 퇴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 업체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했던 장 전 사장이 회사를 사직했다. 장 전 사장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제조업체 BOE 창업주인 왕둥성 에스윈 총경리(회장)가 지난 2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오랜 친분이 있던 장 전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장 전 사장은 왕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경영 전략 자문으로 입사했지만 국내에서 기술·인력 유출 논란이 일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사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 회장은 측근에게 "첫 직장도 마지막도 삼성이었던 39년 삼성맨으로서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며 "이미 현업을 떠난 지 오래고 삼성에서도 수년 전 퇴임해 인력·기술 유출과 무관한데 모국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 괴롭고 부담스럽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입사해 LCD사업부 전무,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지낸 뒤 2017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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