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靑 NSC “모든 책임 전적으로 북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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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6-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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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브리핑…강력 대응 방침 밝혀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NSC상임위원회 개최 결과 관련 브리핑 도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엄중 경고를 했다.

NSC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 그러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추가 질의는 받지 않고 브리핑 결과만 발표했다.

다음은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의 브리핑 전문.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 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함.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임.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함.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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