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 올해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70억원과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12개 점포 축소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에어컨 매출이 흑자 전환(전년 동기 대비)하고 TV,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대형 가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면서 외형 신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점포 축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그는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난 점, 전년도 낮은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비효율적·적자 점포를 축소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서다.
박 연구원은 "새 목표주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10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만 갖고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2017년 영업이익이 2070억원에 달했다는 것을 기억하면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기"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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