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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분기 증익 전환 기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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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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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나금융투자는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2분기 증익(전년 동기 대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롯데하이마트 올해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70억원과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12개 점포 축소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에어컨 매출이 흑자 전환(전년 동기 대비)하고 TV,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대형 가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면서 외형 신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점포 축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그는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난 점, 전년도 낮은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비효율적·적자 점포를 축소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서다.
 
박 연구원은 "새 목표주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10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만 갖고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2017년 영업이익이 2070억원에 달했다는 것을 기억하면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기"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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