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97번)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17일 수지구 풍덕천동 진흥아파트에 거주하는 Cy씨(여· 55세)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y씨는 15일 확진환자로 등록된 용인-96번 환자의 모친으로, 딸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지구보건소에서 이날 오후 Cy씨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6일 오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성남시의료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16일 밤 Cy씨를 이송한 뒤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했다. Cy씨의 배우자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17일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97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1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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