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KT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 답답한 청춘들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독립영화관, 지역 뮤지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춘해는 KT가 2016년부터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로, 매회 새로운 형식과 주제, 출연진, 다양한 이벤트로 전국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청춘해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와 2부는 배우와의 만남인 '올레tv 아트무비살롱', 3부는 뮤지션의 토크콘서트다. 5개 지역 독립영화관에 마련된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생활 방역 지침에 따라 영화관마다 좌석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올레 tv 아트무비살롱 2부에는 독립영화 '초미의 관심사'의 감독 남연우와 배우 치타가 출연해, 이들 역시 관객과 비대면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뮤지션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는 3부에는 타이틀곡 '적월'로 솔로 데뷔에 성공한 가수 김우석이 출연한다. 김우석은 최근 웹드라마 주연 배우로 발탁돼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출연해 관객들과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까지 덧붙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추후 올레 tv와 시즌, KT SNS(광화문2번출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시작 전에는 각 지역의 아티스트가 영화관에서 사전 공연을 진행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상영한다.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은 "관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상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아직도 많은 독립영화관이 관람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고객들이 독립영화관을 경험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KT의 독립영화 활성화 프로그램인 '올레 tv 아트무비살롱'을 청춘해 콘서트에 접목해 전국 독립영화관으로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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