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지역 내 외국인주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회의에서 외국인주민 기관·단체장, 종교시설 대표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외국인주민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발생하지 않았던 관내 외국인 주민 확진자가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통해 처음 발생한데 이어 수도권 개척교회, 명성하우징 방문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긴급회의에서 외국인주민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원천 차단을 위해 집단발생 지역과 유흥시설 등 밀폐·밀접·밀집시설의 방문 자제 등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정보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외국인주민이 다수 이용하는 고시원, 기숙사, 인력시장 등 개인 및 사업장 방역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네트워크와 가용 홍보수단을 총 동원해 외국인주민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민이 함께 일궈낸 외국인에 대한 긍정·포용적인 여론이 확산돼 시가 진정한 상호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