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에 국공립어린이집 6곳이 16일 문 열었다.
광양읍에 4곳, 중마동에 2곳이다.
광양시는 이들 어린이집을 지난해 12월 개인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10년 동안 무상임대 형식으로 빌려 운영하게 된다.
10년 후 다시 임대기간을 늘릴 수 있다.
광양시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전체 어린이집의 40%까지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마다 6곳씩 늘리기로 했다.
현재 이용률은 24%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을 내실 있게 운영해 부모는 안심하고, 교사는 행복하도록 보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 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계속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선어린이집 김선덕 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낡은 시설을 새로 바꾸고 교직원의 처우가 개선됐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광양의 모범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광양시는 오는 11월 포괄적 육아지원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공보육 체계를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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