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례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국 베이징 지역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처럼 입국 제한을 고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는 현재도 유효하다”며 “베이징의 현재 수준이 후베이성이나 우한시의 발생 상황과 견주어 봤을 때 아직은 입국제한 같은 조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베이징에 대해서는 지금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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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월4일부터 코로나19가 처음 알려진 우한시가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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