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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627조원 규모 거래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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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6-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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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앱스토어를 통해 이뤄진 거래 규모가 5190억달러(약 626조84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수치는 경제컨설팅 전문업체 '어낼리시스 그룹'에 의뢰해 2019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애플이 직접 매출액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타깃과 베스트바이 같은 유통업체의 앱에서 발생한 매출, 익스피디아를 비롯한 온라인 여행사 앱의 여행 예약, 리프트, 우버 등을 통한 차량 호출 등에서 발생한 매출이 추정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 자체 서비스의 매출은 계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모바일 상거래였다. 전체 매출의 약 80%인 4130억 달러가 여기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실물 상품·서비스를 판매하는 리테일 앱 매출이 2680억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여행(570억달러), 승차공유(400억달러), 음식배달(310억달러), 식품(14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 상품.서비스 매출은 610억달러였다. 해당 분야에는 음악과 동영상 스트리밍, 교육, 전자책 및 오디오북,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 앱 등이 포함됐다.

CNBC는 애플의 이번 발표가 연례 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나온 점에 주목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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