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이끌 제45대 공인회계사회장에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회장이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출을 위한 직접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여파로 사상 최초로 전자투표가 병행 실시되며 주목을 모았다.
선거는 공인회계사 중 회비를 3년 이상 미납한 회원이나 징계를 받은 회원을 제외한 1만7920명 중 1만1624명이 참여해 치러졌다. 김 신임 회장은 4630표를 얻어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3800표), 정민근 딜로이트안진 부회장(1340표),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974표) 등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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