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수혜주] 1조4000억원 투입되는 뉴딜정책... 수혜주는 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0-06-18 08: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게티이미지뱅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한국판 뉴딜정책의 수혜 섹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리고 ‘그린 뉴딜’이라는 양대 축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13조4000억원, 그린 뉴딜 분야에 12조9000억원 등 총 26조3000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한다. 또한 정부는 2025년까지 76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5조3000억원에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됐고 이 중 1조원 이상이 신재생, 2차전지 등에 투입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풍력, 태양광, 수소차,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뉴딜 관련주 등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국판 뉴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업종은 5G를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데이터 산업, 그리고 2차전지 및 재생에너지 업종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종들은 이전부터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던 상황에서 정부 정책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가되었고, 연초 이후 코스피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풍력에너지 관련주로 동국S&C, 삼강엠엔티, 유니슨 등을 꼽고 있다. OCI, 레이크머티리얼WM, 대성파인텍 등은 태양광 관련 종목으로 이엠코리아, 세종공업, 에코바이오, 글로벌에스엠 등은 수소차 관련 수혜주로 보고 있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 로스웰, 씨아이에스, 영화테크 등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로 꼽힌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장기 계획으로 재생에너지 100% 시대를 목표로 하면서 재생에너지 저장수단으로서 수소의 역할이 커졌다"며 "수소 생산 인프라가 확보되면 수소 승용차, 트럭, 배, 기차, 발전 등으로 최종 수요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