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국내외 투자자 양극화…VN지수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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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6-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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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빈홈, 화팟그룹 주식 등 집중 매수…은행주인 비엣콤뱅크와 사콤뱅크 매도

17일 베트남 VN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69p(-0.2%) 내린 854.44에 장을 마쳤다. 147종목은 올랐고 220종목은 내렸다.

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57%) 오른 861.05로 출발했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 내린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VN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국내 개인과 기관은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4조 3460억동으로 전날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약 990억 동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이 빈홈, 화팟그룹이다. 반면, 은행주인 비엣콤뱅크와 사콤뱅크는 집중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담 서비스(-2.42%), 보험(-1.98%), 부동산(-1.53%), 장·설비 제조 (-1.34%), 기타 다른 금융활동 (-1.30%), 식품·음료수(-0.78%), 은행(-0.58%) 등은 내렸고 해산물가공(0.66%), 일반제조(0.6%), 고무제품(0.59%), 건설자재 (0.47%)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비엣콤뱅크(0.6%), 빈홈(1.47%), 화팟그룹(0.19%) 주가가 소폭 상승했고 사이공맥주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빈그룹(-1.61%), 비나밀크 (-1.2%), BIDV은행(-0.98%), 비엣띤뱅크(-1.08%), 페트로베트남가스(-0.27%), 테콤뱅크(-1.46%)는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22p (-1.92%) 내린 113.27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 다랏시의 퐁구르폭포[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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