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40호 홈런' 최정, 장종훈과 어깨 나란히…공동 3위

선제 2점포 쏘아 올려…시즌 5호 홈런

지난달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대 두산 경기. 5회 초 2사 1,2루 때 SK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최정(33)이 KBO리그 역대 통산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정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1루에서 kt 위즈 선발투수 조병욱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의 시즌 5호 홈런이다. 또 2005년 SK에서 데뷔한 최정은 16번째 시즌에 통산 340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통산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은퇴)이 467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양준혁(전 삼성·은퇴)이 351홈런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최정은 통산 340홈런을 기록하고 은퇴한 장종훈(전 한화 이글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