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수비수 에릭가르시아 의식 잃고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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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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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이날 영국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홈경기 후반 막판, 같은 팀 골키퍼 에데르송과 충돌한 뒤 쓰러졌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상대로 2대0으로 승기를 잡아가는 상황이었다. 사고는 후반 35분쯤 일어났다. 볼을 향해 달려오던 가르시아와 볼을 쳐내려던 골키퍼 에데르송이 정면 충돌했고, 가르시아가 쓰러졌다. 

가르시아는 목에 부목을 대고 산소마스크를 쓴 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르시아의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경기는 10분 정도 지연됐다.

가르시아의 매니저 페프 과르디올라는 "조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의식을 되찾았다"고 확인했다.

가르시아는 2001년생으로 만 19세의 촉망받는 젊은 수비수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아스널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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