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원 춘천시 더존비즈온을 방문,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경영정보 분석 서비스를 하는 빅데이터 활용 기업이란 점에서 방문지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기반 혁신의 모든 단계, 즉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 융합, 활용,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별 업무 시연을 참관했다.
또한 AI 서비스 개발자들이 근무하는 작업실도 방문, 차담회를 통해 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지역인재, 경력단절 재취업 여성, 개발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데이터와 AI를 통해 새로운 기회,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21세기 디지털 뉴딜을 민관이 함께 신속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협업 상생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더존비즈온을 비롯해서 슈퍼브에이아이, BC카드, AI 관련업체인 루닛의 직원들이 함께했다.
더존비즈온은 데이터와 AI를 접목해 기업경영정보분석 서비스, 일자리수요예측 서비스들을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있다. 1991년 소규모 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무상 공급했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현장 일정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한 사전 사후 방역을 실시했다. 관계자들은 손소독, 두 차례의 발열 검사 등을 거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디지털 뉴딜에 2022년까지 13조4000억원을 투자, 3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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