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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조사국은 18일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둔화 요인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한은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둔화가 이어지면서 성장 잠재력 약화, 노년 부양 부담 가중 등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은 핵심노동인구 고용의 추세적 감소 요인과 맞물려 이들의 고용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핵심노동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 경제활동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어 연구진은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고용유지 지원과 함께 이들의 경제활동을 제고시키는 정책을 마련해 고용 충격을 완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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