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침구업체인 이브자리 등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운영기업 19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이다.
운영기업은 이번에 선정된 19개사를 포함해 총 89개사다.
19개사 중 포스코를 제외한 18개사가 모두 중소기업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사내벤처 육성 의지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내벤처팀 운영에 필요한 기업들의 자부담을 완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매칭자금 비율을 100%에서 50%로, 현금 비중을 60%에서 30%로 낮췄다.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포스코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공식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중기부와 함께 사내벤처를 추가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침구업계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이브자리는 ‘슬립테크 분야’, 스마트팩토리 우수기업인 신신사는 ‘금형·물류·로봇 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할 의지를 보였다.
중기부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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