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청와대 측에 통보를 해 왔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6월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왔고 군 정찰 자산을 이용해서 연락사무소를 계속 주목해 왔었다”며 앞서 청와대가 제공한 폭파 영상 확보 과정을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조간에서 대북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13일 김 부부장의 담화 공개 이후 당일 관련 내용을 남측에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이 폭파 사흘 전에 관련 내용을 우리 측에 통보했는데 그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게 해당 보도의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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