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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18일 분당 서현 볼보자동차 전시장에서 열린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간담회에서 서비스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18일 분당 서현 볼보 전시장에서 열린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간담회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서비스 통합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중 미국에 이어 한국에 두번째로 도입됐다.
이 대표는 "볼보의 고객이 되는 순간부터 함께하는 긴 여정을 책임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서비스의 핵심으로 빠른 속도와 신뢰할 만한 기술, 저렴한 비용을 꼽았다.
우선 빠른 속도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 확충에 나선다.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현재 26개의 서비스 센터수를 52개로 약 93% 늘리고, 차량 정비시설(워크베이)수도 160개에서 312개로 95% 확대한다. 우선 상반기에 분당 판교, 의정부,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하반기에는 해운대, 천안, 수원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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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테크니션이 고객에게 자동차 수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이외에도 볼보는 테크니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VISTA) △서비스센터 인력 교육 프로그램(VCPA) △VCGSC 인증정비사(Volvo Cars Global Standards of Competence) 마스터 테크니션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렴한 비용을 위해서는 '평생 부품 보증'을 지난 1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볼보는 5년 또는 10만㎞ 보증에 더해 이후엔 유상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하는 평생 부품 보증을 시행 중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로 연장했다.
평생 무상 사고 견인, 업계 최장기간(5년 또는 10만㎞) 긴급 출동 서비스, 무상 소프트웨어와 지도 업데이트, 90 클러스터 대상 수리 후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연 2회, 5년 또는 10만㎞까지) 등도 기본 제공한다.
이 대표는 "2015년부터 5년, 10만km 무상보증을 전 모델에 도입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항시 모든 모델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볼보가 유일하다"며 "여기에 지난 1일부터 평생 부품 보증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올해 판매 목표로 1만2000대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1만500대) 대비 약 15% 성장한 수치다. 볼보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그는 "볼보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고 있고,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있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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