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8억원, 42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3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338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상승한 427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변동에 따라 외화환산 이익이 약 278억원 발생, 회사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6/18/20200618173141177300.jpg)
대한해운의 LNG 운반선 ‘SM 이글’호 [사진=대한해운 제공]
대한해운은 장기적인 해운시장 부진 및 LNG 회계기준 변경 등 우려에도 선제적으로 LNG 및 원유 전용선 확대, 물적분할, 부정기선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성 확보, 사업 다각화 등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대한해운 뿐만 아니라 그룹 내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 또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그룹의 해운부문이 힘을 합쳐 세계적인 해운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