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미래통합당이 주최한 사이다(사회문제와 이슈를 다함께 해결)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박 회장은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세 정부가 60세 이상 일자리를 늘리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통계를 분식회계한 지 오래됐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60세 이상 일자리가 85만3000명 늘었는데,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도 각각 77만7000명, 51만1000명 늘었다"며 "정부 지출 세금으로 집행되는 일자리가 너무 많은 숫자를 채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50세 이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실패한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경제 위기의 본질은 좋은 일자리가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금융 위기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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