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K웹툰, '만화 천국' 日에 도전장
한국 웹툰이 ‘만화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인기 웹툰이 연달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현지에서 방영되기 시작했고, 카카오의 만화 앱은 다운로드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해 서비스 출시 4년여 만에 흑자를 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K웹툰이 새로운 한류를 이끌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작가 박용제)’의 애니메이션이 내달 6일부터 일본 방송사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Tokyo Metropolitan Television)’과 애니메이션 전문 유료채널 ‘AT-X’를 통해 매주 월요일에 방영된다. 제작은 현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마파(MAPPA)’가 맡았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2011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인기 작품으로, 주인공이 세계 최강의 고등학생(우승자)에게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학교 ‘갓 오브 하이스쿨’에 들어가 결투를 벌이는 내용의 액션 웹툰이다. 현재 8개 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 누적 조회수가 38억회에 달한다. 일본에선 지난해부터 현지 웹툰 플랫폼 ‘라인 망가’를 통해 연재됐다.
라인 망가는 일본 시청자들이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 방영 전에 원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1~50회 분량의 웹툰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또 다른 인기작 ‘신의 탑’ 애니메이션도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다. 신의 탑은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수는 45억건이다.
한국 웹툰이 ‘만화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인기 웹툰이 연달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현지에서 방영되기 시작했고, 카카오의 만화 앱은 다운로드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해 서비스 출시 4년여 만에 흑자를 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K웹툰이 새로운 한류를 이끌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작가 박용제)’의 애니메이션이 내달 6일부터 일본 방송사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Tokyo Metropolitan Television)’과 애니메이션 전문 유료채널 ‘AT-X’를 통해 매주 월요일에 방영된다. 제작은 현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마파(MAPPA)’가 맡았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2011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인기 작품으로, 주인공이 세계 최강의 고등학생(우승자)에게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학교 ‘갓 오브 하이스쿨’에 들어가 결투를 벌이는 내용의 액션 웹툰이다. 현재 8개 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 누적 조회수가 38억회에 달한다. 일본에선 지난해부터 현지 웹툰 플랫폼 ‘라인 망가’를 통해 연재됐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또 다른 인기작 ‘신의 탑’ 애니메이션도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다. 신의 탑은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수는 45억건이다.
◆AI와 만난 포토샵... '누끼'까지 자동으로 딴다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그래픽 편집도구의 대명사 '포토샵'이 인공지능(AI)과 만나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18일 어도비가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이용자의 창작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창의성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효율적인 협업 환경 지원과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어도비 크리에이트 클라우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20여개의 최신 어도비 이미지·동영상 편집 앱을 월 또는 연 단위로 일정 비용을 내고 구독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용자들의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어도비의 AI 기술 '어도비 센세이'에 추가된 신기능이 이번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먼저 어도비는 AI 기반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자동 리프레임 기능을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동영상 편집자를 위한 올인원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어도비 러시'에 추가된 AI 기반 신기능이다. 자동 리프레임 기능은 AI가 영상 속 주요한 피사체를 파악하고, 이를 자동으로 가운데로 유지한다. 이후 피사체를 중심으로 영상의 크기를 자동 조절한다. 틱톡,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 맞게 동영상을 자동 편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어 포토샵에 추가된 신기능을 공개했다. '포토샵 피사체 선택'은 인물 사진 촬영 후 한 번의 클릭만으로 가느다란 머리카락과 같은 복잡한 피사체를 정교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속칭 '누끼를 따다'라고 표현하는 피사체 외곽 선택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해주는 기능이다.
◆“독일 정부 코로나19 추적앱 6주 만에 개발? 다 SAP 덕분이죠”
지난 16일,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리는 앱을 발표했다. 코로나19의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서다. 개발 기간은 6주에 불과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지원 덕분이다.
크리스찬 클레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유럽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독일에서 코로나19 앱을 개발한 것이 새로운 SAP를 보여주는 예”라며 “앱을 개발하는 데 6주밖에 걸리지 않았고, 200만명의 이용자가 등록했다. 앱 출시 하루 만에 다운로드 수가 650만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경고앱은 블루투스 신호를 바탕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SAP와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는 SAP가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도 성과 달성을 위한 발 빠른 지원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클레인 CEO는 “SAP가 사람에 도움이 되고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며 “고객이 지능형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 위기의 사회를 도울 수 있는 것, 민간 공공기관에 도움을 주는 것이 SAP의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클라우드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는 전날 개막한 연례 최대 IT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나우’에서 위기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SAP의 산업 클라우드 청사진을 공개했다. SAP 산업 클라우드는 SAP의 산업별 솔루션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솔루션도 포함한다. 기존에는 특정 기업이 SAP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면, SAP 산업 클라우드 하에선 SAP와 고객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기업에 적합한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그래픽 편집도구의 대명사 '포토샵'이 인공지능(AI)과 만나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18일 어도비가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이용자의 창작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창의성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효율적인 협업 환경 지원과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어도비 크리에이트 클라우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20여개의 최신 어도비 이미지·동영상 편집 앱을 월 또는 연 단위로 일정 비용을 내고 구독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용자들의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어도비의 AI 기술 '어도비 센세이'에 추가된 신기능이 이번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먼저 어도비는 AI 기반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자동 리프레임 기능을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동영상 편집자를 위한 올인원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어도비 러시'에 추가된 AI 기반 신기능이다. 자동 리프레임 기능은 AI가 영상 속 주요한 피사체를 파악하고, 이를 자동으로 가운데로 유지한다. 이후 피사체를 중심으로 영상의 크기를 자동 조절한다. 틱톡,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 맞게 동영상을 자동 편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어 포토샵에 추가된 신기능을 공개했다. '포토샵 피사체 선택'은 인물 사진 촬영 후 한 번의 클릭만으로 가느다란 머리카락과 같은 복잡한 피사체를 정교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속칭 '누끼를 따다'라고 표현하는 피사체 외곽 선택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해주는 기능이다.
◆“독일 정부 코로나19 추적앱 6주 만에 개발? 다 SAP 덕분이죠”
지난 16일,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리는 앱을 발표했다. 코로나19의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서다. 개발 기간은 6주에 불과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지원 덕분이다.
크리스찬 클레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유럽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독일에서 코로나19 앱을 개발한 것이 새로운 SAP를 보여주는 예”라며 “앱을 개발하는 데 6주밖에 걸리지 않았고, 200만명의 이용자가 등록했다. 앱 출시 하루 만에 다운로드 수가 650만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경고앱은 블루투스 신호를 바탕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SAP와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는 SAP가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도 성과 달성을 위한 발 빠른 지원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클레인 CEO는 “SAP가 사람에 도움이 되고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며 “고객이 지능형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 위기의 사회를 도울 수 있는 것, 민간 공공기관에 도움을 주는 것이 SAP의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클라우드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는 전날 개막한 연례 최대 IT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나우’에서 위기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SAP의 산업 클라우드 청사진을 공개했다. SAP 산업 클라우드는 SAP의 산업별 솔루션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솔루션도 포함한다. 기존에는 특정 기업이 SAP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면, SAP 산업 클라우드 하에선 SAP와 고객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기업에 적합한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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