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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가 돕는 착한소비 운동 전개...농산물 판매액 2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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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6-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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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인·드라이브 스루 방식, 친환경 학교급식 및 지역특산 농산물 500t 판매

수원종합운동장 드라이브 스루. [사진=경기도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 착한소비 행사가 석달여 만에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 9일~6월 13일 18차례의 착한소비 행사를 온라인(마켓경기)과 오프라인,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 방식으로 진행, 농산물 500t을 판매, 20억546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착한소비 운동은 개학 연기로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친환경 딸기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월 9일 처음 시작됐다. 이 행사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딸기 9.5t, 9500만원을 판매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이후 3월 11일부터 학교급식용 농산물 10종을 꾸러미로 묶어 판매한 친환경꾸러미는 5월 6일까지 72t이 판매돼 6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월 11일 행사는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통해 홍보를 하면서 7000개가 넘는 물량이 두 시간 만에 판매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장기화된 4월부터 도는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를 도입했다.
 

여주신륵사관광단지 드라이브 스루. [사진=경기도 제공]

드라이브 스루 장터는 지난 4월 2~3일 서수원 ~ 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에서 3개 품목으로 시작, 친환경 및 학교급식 농산물 580만원을 판매했다. 이어 안성(4월 4일) 수원(4월 11일, 5월 2일) 안양(4월 18일) 여주(4월 25일) 파주(5월 16일, 5월 30일) 의정부(5월 23일) 김포(6월 13일)까지 장터를 운영했다.

특히, 처음 3개 품목만 판매하던 것이 소비자들과 농가들의 요구에 따라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화훼류와 지역 특산품 등 10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수원시와 파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앙코르 행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성과를 올리자 여러 시․군에서 유치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주 양평 성남에서는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장터 운영 노하우와 자료를 받아 자체적으로 지역농산물 팔아 주기 행사를 열었다.

도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환되며, 수백m가 넘는 차량 행렬을 이루며 큰 호응이 있었다"면서 "좋은 품질, 착한 가격, 시민들의 착한 소비의식이 어우러져 만든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존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농산물 판매방식을 병행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을 이용한 반조리식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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