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목표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분기 매출이 956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5.2% 줄어든 3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컨센서스 348억원에는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는 중국법인 회복에도 국내 타이어코드 수요 급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아라미드의 견조한 수요로 생산량이 모두 판매되며 20% 후반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은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이 기대되고 필름은 고부가 제품 판매 감소로 3.0%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며 "패션은 야외 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의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15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2356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산업자재 정상화, 1만3000톤 규모의 석유수지 증설, 고부가 필름 판매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아라미드는 초과 수요 지속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판매 호조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분기에 가동될 석유수지는 타이어 소재 등 고부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CPI필름은 고객사 확대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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