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는 베트남 육아 이커머스 플랫폼 ‘위케어’에 시드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케어는 5세 미만 아이를 키우는 700만 베트남 육아 인구를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 관련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콘텐츠와 제품을 연계시켜 판매하는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다.
월간 70만 명이 넘는 베트남 사용자들이 위케어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 리뷰와 사용 경험에 관한 콘텐츠를 서로 공유 중이다. 회원들의 추천과 리뷰에 따라 연계된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위케어에서 가장 구매율이 높은 상품은 비타민 등 영양제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베트남의 산모에게 임신 중 필요한 영양정보를 추천하여 건강하게 태아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케어는 신뢰도 높은 ‘엄마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100% 회원 추천과 커뮤니티 리뷰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추천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이 구매자인 동시에 판매자 역할도 할 수 있다.
김대현 더벤처스 파트너는 “베트남 각 가정에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제품에만 연간 1000달러 이상 지출하고 있다”며 ”현지에 육아 관련 정보가 집약된 커뮤니티가 없고, 베트남 국내의 대형 포털 사이트가 존재하지 않아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위케어의 닌 응웬 대표는 “선구적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우수한 육아제품에 대한 베트남 내 판매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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