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정유업체인 시노펙(Sinopec,中國石油化工)이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유업계가 어려워지자 사업 다각화에 더욱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9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시노펙이 온라인 커피 브랜드인 롄커피(連咖啡·커피박스)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은 롄커피와 함께 합작사 '이제커피'를 설립해 커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노펙과 롄커피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시노펙이 롄커피덕분에 커피 시장에 뛰어 들을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롄커피는 시노펙 산하 편의점 '이지조이(易捷·이제)'에 커피제품을 공급해왔고, 이후 9월부터 양사는 공식 계약을 체결해 롄커피는 쑤저우에 있는 이지조이 1호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관련 사업을 분리, 중국 전역에 별도 이제커피 커피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노펙과 롄커피는 3년 안에 3000개의 매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롄커피는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노펙과 롄커피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시노펙이 롄커피덕분에 커피 시장에 뛰어 들을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롄커피는 시노펙 산하 편의점 '이지조이(易捷·이제)'에 커피제품을 공급해왔고, 이후 9월부터 양사는 공식 계약을 체결해 롄커피는 쑤저우에 있는 이지조이 1호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관련 사업을 분리, 중국 전역에 별도 이제커피 커피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노펙과 롄커피는 3년 안에 3000개의 매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롄커피는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롄커피와의 협력으로 더욱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면서 중국 커피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시노펙이 이처럼 '비(非)정유' 부문에서 수익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이유는 정유업 자체가 유가를 예측하기 힘들어 불확실성이 비교적 큰 업종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정유업계가 저유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빠지자 시노펙은 비정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커피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시장에선 향후 4년 동안 중국 커피 시장이 20%씩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은 유럽, 미국 등 서구 시장에 비해 낮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나 잠재력이 매우 높다. 2023년에는 중국인 일인당 커피 소비량이 10잔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커피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시장에선 향후 4년 동안 중국 커피 시장이 20%씩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은 유럽, 미국 등 서구 시장에 비해 낮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나 잠재력이 매우 높다. 2023년에는 중국인 일인당 커피 소비량이 10잔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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