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결과에 깊은 실망과 유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6-19 1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질병관리본부는 영남권에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지정 해야

  • 대구시 보건 의료계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의료계는 질병관리본부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전한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시 의료계는 이번 선정 결과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지역임과 동시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방역 모범도시이다.

이 과정에서 대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감염병에 대응하는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대구는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최적지이다.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유치는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한결 같은 여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여망을 무시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을 선정한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다.

영남권의 인구는 1283만명으로 553만명인 중부권이나 515만명인 호남권의 두 배가 넘는다. 이러한 인구구성을 무시하고 영남권에 1개소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영남권 지역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감염병 전문병원이 반드시 설치되어야만 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와의 사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대구의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살려 영남권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기 내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의 추가 지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대구 보건의료계도 동시에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대구는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여왔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고, 지역의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만 이를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슬기로운 방역 대책으로 잘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병에 대응하는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추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정부에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여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정책은 환영받을 일이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최적지가 대구라는 것은 의심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6. 18 질병관리본부에서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최종선정되었음을 발표한데 대해 우리 대구시 보건 의료계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또한 영남지역의 인구는 1300만명으로 530만명의 충청권과 520만명의 호남권과 같이 권역별로 1개소의 감염병전문병원 설치는 인구구성을 무시한채 처음부터 잘못된 계획임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지난 6. 14일 현장실사 전 일각에서 우려스럽게 제기되었던 양산부산대병원 내정설을 사실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250만 대구시민과 대구 보건의료계의 결집된 역량과 경험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이 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 대구 의료계는 인구 구성을 고려한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추가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우리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부터 우리 “대구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감염 확산 방지와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