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보건원(NIH)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약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IH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에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이득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얘기다.
NIH는 지난 4월부터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대학 의학센터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시험에는 47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긴급 사용을 취소한 바 있다. 이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게 더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FDA는 이 약물이 심장 박동 문제와 심각한 저혈압, 근육과 신경계 훼손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라고 부르면서 코로나19 예방약으로 추켜세워왔다. 그러면서 스스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의료계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이 약을 먹는다는 트럼프 발언에 대해 "미친 짓"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IH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에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이득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얘기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긴급 사용을 취소한 바 있다. 이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게 더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FDA는 이 약물이 심장 박동 문제와 심각한 저혈압, 근육과 신경계 훼손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라고 부르면서 코로나19 예방약으로 추켜세워왔다. 그러면서 스스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의료계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이 약을 먹는다는 트럼프 발언에 대해 "미친 짓"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