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 등은 여권 소식통의 발언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보 당국은 김 제1부부장이 대남 강경 조치 전면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건강 이상 등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설 경우 대미·내남 관계에서의 정책적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른바 백두 혈통인 김 제1부부장이 나선만큼 남북관계가 한동안 경색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실제 북한이 지난 17일 금강산 관광지구,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등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개성공단에서도 소수 군병력이 식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위원장 대신 김 제1부부장이 대남 강경 조치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각에서 다시 건강 이상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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