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HO "하루 신규 확진자 18만3000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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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6-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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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외국인 입국 규제 15일 재연장

  • 美남부서 20~30대 코로나 환자 증가세

코로나19 맹위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만3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 24시간 동안 브라질에서 하루 5만477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미국에서 3만6617명, 인도에서 1만5400명의 환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감염이 확산하는 것 외에도 진단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WHO 따르면 21일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870만800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6만1715명에 달한다. 하루에만 474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누적 환자가 100만명 넘으며 코로나19 핫스팟으로 떠오른 브라질은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15일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외국인 입국 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까지 네 차례 연장됐다.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20~30대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젊은이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이 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텍사스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메모리얼데이 파티 때 젊은이들이 술집이나 모임에 참석한 것이 신규 환자 증가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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