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 한 달 새 30만개 팔렸다

펀슈머 공략 주효…SNS서도 화제

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 .[사진=뚜레쥬르]

뚜레쥬르는 빙그레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모티프로 출시한 '메로나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 판매되며 히트 제품에 등극했다고 22일 밝혔다.

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는 메로나를 베이커리 대표 제품인 케이크와 빵에 적용한 쿨 브레드, 멜론 케이크 등 여름 한정 제품이다.

메로나 시리즈의 인기 요인은 '펀슈머' 공략이 주효했다고 뚜레쥬르 측은 설명했다. 펀슈머는 펀(fun·재미)과 컨슈머(consumer·소비자)를 합친 신조어다. 이들은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한다.

최근 다시 유행한 '(집에) 올 때 메로나'라는 신조어를 제품명에 활용한 것과 외형적으로 일반적인 빵과 케이크인데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패키지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패키지 자체를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디자인한 '얼려먹는 메로나 아이스박스'의 슬라이딩 방식의 제품 패키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면서 인증 동영상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입소문을 주도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페이스북 인기 먹방 채널 '오늘 뭐 먹지'의 콘텐츠는 42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대내외로 침체된 분위기와 미리부터 예고된 폭염 등 지치기 쉬운 시기라 시원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가 더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