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영국에 광대역 반도체 R&D기지 설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0-06-22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웨이, 영국 소스톤마을에 6000억원 투자

[사진=화웨이 로고]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為)가 영국에 대규모 반도체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가 미국의 압박을 감안해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2일 중국경제망은 영국 선데이 타임즈지를 인용해 화웨이가 4억 파운드(약 6000억원)를 들여 영국 소스톤 마을에 광대역 반도체 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경제망은 이번주에 영국 사우스 케임브리지셔 지역 협의회로부터 R&D 센터를 짓기 위한 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안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웨이의 이같은 조치는 영국 정부가 5G 장비 공급업체를 두고 화웨이 대신 한국 삼성전자나 일본 NEC를 선택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부에서는 영국이 2023년까지 화웨이 장비를 완전히 배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